“훼손되지 않은 아름다움을 마주할 때의 느낌을 아세요? 탁 트인 계곡이 있는 끝내주게 멋진 산. 그런 건 어떤 방법으로든 당신을 자극하죠.” 네덜란드의 사진가 알버트 드로스(Albert Dros)가 말한다. 드로스는 정확히 키르기스스탄에서 그런 자극을 받았다. 키르기스스탄에 비행기로 도착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인 수도 비슈케크(Bishkek)에서 이 국가의 영토 대부분을 덮은 산을 여행하면서 말이다. “7,000미터가 넘는 봉우리가 있고, 가끔씩 4,000미터 높이까지 하이킹을 하는 그곳에선 해발고도 3,000미터 정도의 높이에 있는 건 흔한 일이죠.”
풍경 사진가인 드로스는 "주변에 펼쳐진 거대한 산 위의 끝없는 계곡과 투명한 터키색 호수, 야생 독수리, 협곡 그리고 그밖에 뭐든지"를 포착했다. 그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은 그 모든 걸 다 갖춘 나라다. 아래 사진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