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보

독수리 사냥 및 타이칸 사냥

독수리 또는 국견 타이칸과 함께 하는 전통사냥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여우나 토끼, 또는 설치류의 동물들을 독수리(Golden Eagle)를 부려 사냥하는데 이 사람들을 가리켜 '베르쿠치'라고 부릅니다. 이 베르쿠치들은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왔는데 그 이유는 잦은 가뭄과 기근으로 굶주릴 때 독수리 사냥을 통해 마을사람들을 먹여 살린 공로 때문입니다.


오늘날 중앙아시아에서 독수리 사냥의 전통을 이어 나가는 베르쿠치는 얼마 되지 않는데 매년 독수리 사냥 대회를 개최하여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키르키스스탄의 대표적인 타이간(Taigan)이란 견종이 있는데 산악 지형에 잘 적응한 시각하운드 견종입니다. 중간 길이의 약간 곱슬거리는 털을 가지고 있으며 흰색, 황갈색, 회색, 검은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이간은 주로 시력과 속도를 사용하여 먹이를 압도하는데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고산지대 적응력이 튀어나고 매우 영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냄새의 흔적을 따라갈 수 있으며 사냥감을 되찾는 것으로도 유명하여 보통 독수리와 함께 사냥에 이용합니다.


소속마을

키질투 (유목문화마을)